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미래 30년에 대한 예측의 정확성보다도 미래사회에 우리가 직면할 도전과 문제들을 식별하고 실천해나가기 위해 '2045 미래사회@인터넷'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여기에는 사람 중심의 행복한 미래인터넷사회 구현을 위한 5대 핵심가치를 도출하고, 가치 구현을 위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핵심가치 구현을 위한 대응 방안으로는 △창의력 증진을 위한 디지털 지식 창고 구축 △기술·서비스·교육 등에 대한 보편적 접근 기회 제공 △공유경제 체제 변화에 따른 법제도 정비 △안전 거버넌스 체계 구축 △ICT 개발자를 위한 윤리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꼽았다.
또 인공지능, 로봇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급속한 사회변화 국면에서 우리가 대처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될 경우 발생하게 될 노동시장 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 노동자 최소 고용 기준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지수에 포함해 글로벌 노동시장 규범으로 정립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점차 규모와 활용도가 높아지는 빅데이터의 정보 오염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과 제도 마련도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았다.
도서 전문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KISA은 미래사회 전망과 핵심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26일 강남구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2045 미래사회@인터넷' 북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에는 미래 ICT 기술 발전과 대응에 관한 강연과 패널토론 등이 진행되며, 가상현실기기 조립, 로보틱스툴 활용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인터넷(http://onoffmix.com/event/65718)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