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18일 감사원 감사관 1명과 소속 변호사 1명 등 2명은 서산시청으로 출장해 서산 동문동주택재개발사업 추진 관련 자료수집에 임하고 있다.
이들 감사관 일행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서산시와 동문동주택재정비사업조합 측을 상대로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후 이를 토대로 향후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오늘 감사원에서 감사관 등 두 분이 우리 시에 출장해 동문동재개발사업에 대한 자료수집을 벌이고 있다”면서 “자료수집 기간은 1주일로 알고 있으나, 향후 구체적인 감사일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지난 2월 4일, 이 사업과 관련 일부 조합원들이 제기한 반발민원을 토대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원 측은 이를 수용해 서산시의 민원처리 적정성 등을 확인키 위해 감사를 실시키로 결정, 지난달 11일 서산시의회에 통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