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참사 후 조직개편, 전문가 "21군데 보고, 후퇴된 꼴"

2016-04-18 12:24
  • 글자크기 설정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참사 이후 창설된 국민안전처에 대한 발언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세타(Θ)의 경고! 경고! - 세월호와 205호 그리고 비밀문서'라는 주제로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났던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뤄졌다.
국민안전처 측은 '세월후가 또다시 침몰한다면 국민들은 구조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 "그동안 조직인력, 장비, 훈련을 끊임없이 해왔다. 현장 인력을 사고 당시보다 1200명 넘게 현장 배치해서 구조안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두용 교수는 "1차 대응에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시키지 않고, 특수구조단이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보는 것 자체는 안 맞는다"면서 "실제 일선의 얘기를 들어보면 과거 세월호 참사 이전보다 위로 보고해야 할 곳이 더 많아졌다. 서의 입장에서 보면 최대 21군데까지 보고를 해야 한다고 한다. 역설적으로 컨트롤 타워 측면에서 바라보면 좀 후퇴된 것 아닌가 싶다"며 조직 개편에 대한 부정적인 점을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