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신품종 국화 260만주 농가에 보급한다

2016-04-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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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드림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육성한 신품종 국화 4종과 기존 육성 품종 중 통상실시 기간이 끝난 2개 품종에 대한 품종판매 권리를 종묘업체에 이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이날 도 농기원에서 절화국화 종묘업체인 △베스트멈(대표 김진권) △하늘화훼종묘(대표 이정민) △아세아종묘(대표 이선이)와 분화국화 종묘업체인 △부림농원(대표 이기광)에게 통상실시 권리를 이전하는 협약식을 연다.

협약에 따라 4개 업체는 향후 3년 간 △스노우드림 △그린드림 △큐티드림 △드림라운드 등 절화국화 4품종 220만주와, 마이하트와 마이레이디 등 분화 국화 2품종 40만주를 국내에 판매 재배할 계획이다.

절화 품종 중 ‘그린드림’ 품종은 중심이 녹색인 연분홍색 겹꽃형 품종으로 꽃다발 제작에 잘 어울리며, 절화수명이 길고 꽃을 한 개만 키우는 디스버드형태로 재배가 가능하여 부가가치가 높다.
 

큐티드림


‘큐티드림’은 노란색 겹꽃형으로 개화가 빨라 겨울철 재배 시 농가 생산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꽃 크기가 작고 단단하여 유통시 상처가 적으며, 병충해에 저항성이 있어 재배가 용이하다. ‘스노우드림’은 흰색 홑꽃형으로 화색이 선명하고 깨끗하여 수출용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분화 품종인 ‘마이하트’는 분홍색 화색을 갖는 미니다화성 품종으로 개화가 빠르고, 분지력이 뛰어나 화분에서 재배 시 풍성해 보이며, 고온기에 재배해도 화색변화가 적어 상품성이 우수하다.

임재욱 원장은 “국산 품종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재배가 쉽고 시장에서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는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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