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피해가 이어지자 인근 지역에서 머물던 교민과 유학생 및 여행객들이 서둘러 한국으로 귀국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에는 지진으로 공항이 폐쇄된 구마모토 대신 후쿠오카를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발길이 이어졌다.
구마모토현에서는 14일 밤 규모 6.5의 강진에 이어 16일 새벽에 추가로 7.3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 17일 오후 1시 현재 41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 지진으로 한국인의 신체 및 생명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
주후쿠오카 한국총영사관은 버스를 빌려 구마모토 등 지진 피해 지역에 여행을 왔다가 발이 묶인 재외국민을 후쿠오카로 수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