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전광렬 손목 자르고 父 복수? '긴장백배'

2016-04-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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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7회 스틸[사진=SBS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드라마 '대박'에서 장근석이 부친의 복수를 완성할 수 있을까.

SBS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진은 17일 극도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장근석(대길 역)과 전광렬(이인좌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조선의 반란을 꿈꾸는 이인좌는 대길의 부친 백만금(이문식 분)의 등에 활을 쏴 죽게 했다. 대길은 만금의 복수를 위해 성난 늑대처럼 이인좌에게 달려들었으나 복수심과 객기만 가졌기에 제대로 칼을 겨눌 수 없었다. 결국 대길은 팔과 다리가 부러지고 칼에 찔린 채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이후 대길은 기억을 잃고 염전에 노예로 팔려갔다. 이곳에서 그는 뱀까지 뜯어 먹는 생존본능을 발휘하며 살아남는 데 성공했다.

과거 기억을 떠올린 대길은 투전기술을 발휘해 다시 한양에 입성했다. 그리고 한양의 투전방에서 아버지의 원수 이인좌와 마주했다.

드디어 이인좌와 마주 앉은 대길. 두 사람의 투전 대결 끝에 승리는 이인좌가 거머쥐었다. 하지만 대길은 이인좌의 소맷자락에서 숨겨뒀던 투전패를 찾아냈다. 졸지에 이인좌가 속임수를 쓴 꼴이 된 것. 투전방에서는 속임수를 쓰면 손목이 잘려나가는 것이 규칙. 대길과 함께 한양을 찾은 아귀(김뢰하 분)가 이인좌의 팔을 향해 도끼를 들어올린 장면으로 '대박' 6회는 마무리됐다.

7회 스틸에서 대길은 이인좌의 멱살을 쥐고 매서운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도끼를 쥔 아귀의 표정 역시 악독하게 일그러져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반면 이인좌는 큰 표정 변화 없이 대담하게 대길과 마주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대길이 이인좌의 손목을 자르고 만금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대박'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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