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안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안산합동분향소에선 유가족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추모 기억식을 개최한다. 이후 분향소와 단원고를 거쳐 돌아오는 '진실을 향한 걸음'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3시 인천 가족공원에선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개관식이 진행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오후 7시부터 범국민 추모문화제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단원고 희생자들의 형제, 자매들의 편지 낭독 등이 이어진다.
진도군과 ‘세월호 참사 진도군범군민대책위’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세월호 참사 2년 미사'가 봉헌된다.
경찰은 이번 추모제가 순수한 문화제로 개최되면 필요한 협조를 하겠지만, 불법 집회·시위로 변질된다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