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모두가 원했던 해피엔딩으로 종영한 ‘태양의 후예’의 결말이 원래는 새드엔딩이었다.
15일 한 매체는 ‘태양의 후예’가 방송을 시작했을 무렵, 극중 윤명주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지원과의 인터뷰 사실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은숙 작가는 최종 대본 확정 전 윤명주 중위 죽음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제작진과의 오랜 논의를 거듭한 끝에 행복한 결말을 맺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김은숙 작가 역시 지난 13일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마 ‘파리의 연인’ 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것 같다. 본방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결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제작으로 매회 새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마지막회는 3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