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배우 구혜선과 공개 열애 중인 안재현이 15일 서울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go '신서유기2'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여기가 천국인가 싶을 정도로 요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너무나 큰 겹경사다. 마냥 좋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오는 5월 21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드라마 '블러드'를 촬영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84년인 구혜선과 87년생인 안재현은 3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안재현의 합류에는 이승기의 공이 컸다. 안재현과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함께 출연한 이승기가 나영석 PD에게 본인의 후임으로 안재현을 추천한 것. 안재현은 "이승기가 내 이야기를 잘 해줘 기뻤다"면서 "당연히 이승기의 몫을 해낼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형님들이 '승기의 영역과 너의 영역이 다르다'며 편안하게 보듬어줘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신서유기2'는 19일부터 8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티빙과 네이버TV캐스트, 카카오 TV, 다음 tv팟, 곰TV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청자들을 위해 재편집을 거친 TV판도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