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정부가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승인 조건으로 알뜰폰 사업 매각을 SK텔레콤에 요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알뜰폰 시장의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알뜰폰 사업을 매각하라는 조건을 붙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고 했다. 보고서는 한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CJ헬로비전이 KT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자연스럽지 않아 심사 주안점으로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알뜰폰 사업을 정리하면, 합병 회사의 손익에는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