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대기오염 얼마나 될까?

2016-04-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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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 지속협, 이산화질소 간이 측정조사를 실시-

▲서천대기오염 얼마나 될까? 대기오염,이산화질소 간이 측정조사[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구권환)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4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패시브 샘플러를 활용한 이산화질소 간이측정조사를 실시했다.

 자동차 매연 없는 신선한 공기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작년 5곳 보다 많은 장항읍 3곳(화천리 공단,중앙초교,장항중학교)과 서천읍 3곳(서천군청 입구와 서천초교, 서천특화시장 인근),비인면 1곳(비인초교 인근), 서면3곳(서면사무소,서도초교,서천화력발전본부 인근) 등 총10곳에서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4월 중국발 황사와 스모그, 그리고 미세먼지가 동반되어 날아오는 것을 감안해 학교중심과 인구 밀집지역 중심으로 조사장소를 확대해 실시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대략 머리카락의 두께의 1/30에 해당하는데 사람의 폐세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호흡기 질환과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해로운 물질로 WHO(세계보건기구) 지정 1급 발암물질이다.

 미세먼지는 자동차 매연과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유독물질 · 중금속 등이 대기 중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지는 것으로 흡입하면 폐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지어 심근경색을 유발하기도 한다.

 서천지속협은에서는 장항읍 3곳과 서천읍 3곳, 비인면 1곳, 서면 3곳 등 총 10곳에 걸쳐 부착 수거한 패시브 샘플러를 대전대 대기환경연구소에 보내 2주 후 조사결과를 받을 예정이며 올해도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대기 오염조사를 실시해 양 지역의 지표 조사에 참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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