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지난 4년과 앞으로의 4년 계획을 동시에 평가받는 무대에서 저를 선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 은혜 잊지 않고 반드시 춘천 발전, 반듯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
20대 총선에서 춘천선거구에 출마해 더민주 허영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된 김진태 새누리당 후보는 당선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자는 “선거 초반부터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했지만 묵묵히 제 갈 길만 걸어 왔다면서 이번 기회에 선거문화를 바꿔보고자 수차례의 TV토론과 유세, 언론보도를 통해 누가 춘천 발전의 적임자인지 판단해달라고 호소한 것이 주효 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 함께 고생한 허영, 강선경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젊고 능력 있는 후배들이기에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지역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니 춘천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특히, “내 편, 네 편이 없이 선거과정에서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여러분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장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본인의 제1공약인 “제2경춘국도 추진상황 점검과 경춘선 전철 청량리역 연장 확대를 위해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고 레고랜드 문화재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문화재청장도 만나겠다”고 전했다.
“춘천 샹젤리제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기획재정부와 즉시 협의에 착수하겠다며, 다른 공약들도 수개월 전부터 세워 놓은 이행계획에 따라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자는 “지금 춘천은 제2의 도약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레고랜드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관광자원을 반드시 성공시켜 동북아 최고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춘천시 주력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은 물론이고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IT산업 유치 등 첨단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시민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춘천 대표 일꾼으로서 반드시 해 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