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란 주로 지방 중소도시나 농어촌 및 낙후지역 등에 150가구 내외의 맞춤형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사업 대상지 주변지역 기반·공공시설 등의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함께 수립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공주택 공급모델이다.
많은 지자체들이 사업 참여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만큼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지자체 제안공모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1년간 사업자인 LH가 마을정비형 사업을 통해 공급 가능한 물량(사업승인 기준)은 총 2400가구 규모다.
제안공모는 오는 7월 1일부터 8일까지 1주간 진행된다. 지자체가 LH에 제안서를 접수하면, LH는 각 지자체가 제안한 제안서를 취합해 검토의견을 첨부, 29일 국토부에 제출하게 된다.
국토부는 현장조사 결과 및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지자체 추진의지, 주변지역 정비계획의 차별성, 주민 지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8월 말까지 사업 후보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25개 내외의 지자체들이 연초부터 관심을 보여왔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모에 참여하는 지자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