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6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설명회 개최

2016-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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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나 농어촌 및 낙후지역 등에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15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대강당에서 226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16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란 주로 지방 중소도시나 농어촌 및 낙후지역 등에 150가구 내외의 맞춤형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사업 대상지 주변지역 기반·공공시설 등의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함께 수립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공주택 공급모델이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난해 처음 시행된 사업에 대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의 추진경과와 시범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 개선사항과 제안공모 추진일정 및 참여방법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많은 지자체들이 사업 참여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만큼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지자체 제안공모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1년간 사업자인 LH가 마을정비형 사업을 통해 공급 가능한 물량(사업승인 기준)은 총 2400가구 규모다.

제안공모는 오는 7월 1일부터 8일까지 1주간 진행된다. 지자체가 LH에 제안서를 접수하면, LH는 각 지자체가 제안한 제안서를 취합해 검토의견을 첨부, 29일 국토부에 제출하게 된다.

국토부는 현장조사 결과 및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지자체 추진의지, 주변지역 정비계획의 차별성, 주민 지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8월 말까지 사업 후보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25개 내외의 지자체들이 연초부터 관심을 보여왔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모에 참여하는 지자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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