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남성, ‘골다공증’ 위험 높아… ‘천연 칼슘제’ 등으로 영양소 챙겨야

2016-04-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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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칼슘은 뼈와 치아를 유지하는 성분으로 누구에게나 필요한 영양소지만, 담배를 피우는 남성이라면 칼슘 부족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미국 호흡기 질환 전문 병원 내셔널 주이시 헬스의 엘리자베스 리건 박사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전에 피우다 끊은 사람 3321명과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63명을 대상으로 CT 촬영을 통해 골밀도와 척추의 작은 골절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전체적으로 58%가 골다공증 징후를 보였고 37%는 사소한 척추 골절이 하나 이상 발견됐다”며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지금은 끊었어도 전에 담배를 오래 피운 사람일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외에서 칼슘을 섭취하려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칼슘 보충제를 고를 때는 브랜드보다 원료와 흡수율, 기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인지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엔 기존의 칼슘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제품들이 나왔다. 천연 원료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진공 동결 건조 방식으로 원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거나 칼슘을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첨가하던 화학 부형제를 뺀 무 부형제 방식을 적용한 제품들이 그것.

특히 천연 원료 칼슘제의 경우,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해조 칼슘(칼슘 20%)’처럼 천연 원료와 영양 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다.

 

[천연칼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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