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 장유의 최대 커뮤니티 카페 '소녀감성아줌마(대표 오지아)'에서 지난 8일 대청천(장유2동 소재) 일대에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이날 약 300여명의 주민들이 벼룩시장을 찾았다.
이번 개최된 기부나눔벼룩시장은 2012년 처음 시작하여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행사로 지금까지 약 4만 5천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간의 화합 도모, 자원 재활용 체험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행사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소녀감성아줌마`에서는 장유전통시장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인 엄마마켓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위축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오지아 대표는 "기부나눔벼룩행사는 경력단절여성의 대표격인 엄마들에게 새로운 꿈을 만들어주며,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벼룩시장에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하여 많은 장유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장유대표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2동장은 "장유2동은 관내에 아파트가 많아 이웃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면서 "이같은 벼룩시장을 통해 이웃과 사람 냄새 나는 관계를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