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동해시가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인 문어자원의 증식을 위한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동해시는 묵호항 수변공원 앞바다에 대규모 문어 산란·성육장을 조성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 및 다양한 특산품 먹거리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2019년까지 5년간에 걸쳐 국비를 포함해 매년 12억원씩 총 60억원을 투입 할 계획으로 묵호항 수변공원 동방 약 1.5Km 해상에 30ha 규모의 문어 산란 및 성육장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사업시행에 앞서 묵호동 연안해역에 대해 해양환경 및 생태계, 해저지형, 문어 자원량 등 문어 산란·성육장 적지조사와 함께 인공어초 및 구조물을 활용한 산란·서식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서식 환경을 저해하는 각종 폐그물·쓰레기 등을 수거 할 계획이다.
이병래 해양수산과장은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어업인 들의 주요 소득원인 문어자원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추진해 소득 향상과 문어를 이용한 다양한 특산품 및 먹거리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