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문어자원 증식 위한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2016-04-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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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 수변공원 앞바다에 대규모 문어 산란·성육장 조성

[사진=동해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동해시가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인 문어자원의 증식을 위한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동해시는 묵호항 수변공원 앞바다에 대규모 문어 산란·성육장을 조성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 및 다양한 특산품 먹거리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해역별 주요어종의 자원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제출한 문어 산란·성육장 조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사업추진 계획서가 심의를 통과해 지난해 5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되었다.
 

[사진=동해시 제공]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2019년까지 5년간에 걸쳐 국비를 포함해 매년 12억원씩 총 60억원을 투입 할 계획으로 묵호항 수변공원 동방 약 1.5Km 해상에 30ha 규모의 문어 산란 및 성육장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사업시행에 앞서 묵호동 연안해역에 대해 해양환경 및 생태계, 해저지형, 문어 자원량 등 문어 산란·성육장 적지조사와 함께 인공어초 및 구조물을 활용한 산란·서식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서식 환경을 저해하는 각종 폐그물·쓰레기 등을 수거 할 계획이다.

이병래 해양수산과장은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어업인 들의 주요 소득원인 문어자원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추진해 소득 향상과 문어를 이용한 다양한 특산품 및 먹거리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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