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中수출길 열렸다…닭고기 관련주 동반 상승

2016-04-11 16:1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계탕의 중국 수출 기대감에 ​닭고기 관련주가 11일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마니커는 전 거래일보다 42원(4.25%) 오른 1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니커는 장 초반 13%대로 치솟았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은 1173만주로 전 거래일(119만주)의 10배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림과 동우가 각각 2.59%, 1.67% 상승 마감했다. 하림과 동우도 장 초반에 각각 11%대와 7%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삼계탕 수출 작업장 11곳이 중국 정부에 등록을 마쳤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중국 정부 등록이 확정된 도축장은 하림·농협목우촌·참프레·사조화인코리아·디엠푸드·체리부로, 가공장은 하림·농협목우촌·참프레·사조화인코리아·교동식품이다.

이들 업체는 중국 수출용 삼계탕 제품의 포장 표시(라벨) 심의 등 수출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한·중 양국 정부 간 수출 검역·위생증명서 서식 협의 등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면 삼계탕은 올 상반기 중 중국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