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싱가포르 리딩 투자은행에 주식중개허브 제공

2016-04-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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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콤이 싱가포르 리딩 투자은행(IB)인 유나이티드오버시뱅크(UOB) 자회사 UOBBF와 증권주문중개허브(STP-HUB)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11일 코스콤에 따르면 UOBBF는 아시아, 서유럽, 북미에 걸친 9개국에 500개 이상 지점을 보유한 UOB 자회사로, 금· 선물·파생상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OBBF는 3월 28일부터 STP-HUB를 통해 싱가포르거래소와 유렉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 홍콩거래소를 비롯한 해외 선진거래소에 국내 투자자 주문을 전달하는 서비스에 들어갔다.

코스콤 측 STP-HUB는 증권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국제표준 방식으로 자동화한 주문중개 서비스로, 현재 150여개 국내외 금융사가 사용하고 있다.

2015년 5월 코스콤은 UOBBF와 MOU를 맺고 국내 금융사를 위한 글로벌 투자환경 구축을 논의해 왔다.

엄재욱 코스콤 영업본부장은 "해외거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UOBBF와 계약 체결로 투자수단이 더욱 다양해졌다"며 "UOB 측이 가진 해외파생거래 중개 노하우와 코스콤 STP-HUB가 결합돼 최고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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