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의 '찾아가는 취업박람회'가 오는 15일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이어진다.
서울시 주최, 20개 자치구에서 공동 주관해 운영하는 올해 첫 '서울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가 이달 15일 중구‧종로구‧용산구민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지역내 중소기업과 시민의 구직 특성을 반영한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이다. 구직자에 사전신청을 받고 적합한 기업과 매칭 뒤 현장면접을 거쳐 실제 취업률이 향상됐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시는 온라인박람회도 동시에 열어 구직자들이 사전매칭을 신청하면 취업 컨설턴트가 현장 참여기업 중 적합한 곳을 추천, 면접 받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청장년이 선호하는 채용 계획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경제단체 회원기업 등 실제 구인수요가 있는 곳의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구직자와 구인업체에 대해 박람회 개최 2~3주 후 채용 및 취업결과를 확인해 매칭이 되지 않은 때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자치구 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이 12월까지 체계적으로 사후관리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는 청년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별 특성과 참가자의 성향을 분석한 맞춤형 행사"라며 "일자리를 찾는 지역주민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부터 진행 중인 '서울시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는 현재까지 4646명의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지역구직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