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시도지사 워크숍」 전북 무주에서 개최

2016-04-11 09:0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는 지난 8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제1회 전국 시·도지사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워크숍은 지방자치발전 및 지방분권에 대한 전국 시·도지사간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의 특강, 지방자치법 개정, 시·도 우수시책 사례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1회 전국 시도지사 워크숍」 [1]


심대평 자치발전위원장은 ‘대한민국 새로운 길을 찾아야....’라는 주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지방자치 발전이 요체이며, 이를 위해서는 중앙은 지원하고 지방이 주도하는 국정운영체계 정립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충남지사로서의 경험에 비추어 이러한 과정에서 시·도지사의 역할제고를 당부하였다.
지방자치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를 보장해야하는 지방자치법이 지방을 규제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전면적 개정의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였다.

또한 특별법을 통해 기본법인 지방자치법이 무력화 되는 경우가 없도록 입법기술적 측면에서의 보완이 논의되었다. 이와 함께 국회·중앙정부·지방정부가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 주민공청회 등의 개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시·도 우수시책 사례공유에서는 9개 시·도가 발표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시·도지사 간 성공 및 장애요인 등에 관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전국 시·도 상호간의 벤치마킹을 통한 행정 서비스 질 제고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유정복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은 현안보고를 통해 6월 7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도지사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고,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서로 보완적 역할을 하는 대등한 관계이나 중앙은 지방을 하위로 간주하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 언론홍보활동과 지방이 주도하는 지방자치의 날 기념행사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전국 시·도지사는 그간 1시간 가량의 짧은 회의시간의 한계로 충분히 논의되지 못했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눈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전국 시·도지사간 소통과 신뢰강화를 위해 「전국 시·도지사 워크숍」을 정례화하기로 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