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 작은 힘은 바로 투표에 참여하는 작은 행동입니다. 투표로 말하세요. 욕도 칭찬도 투표로 합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첫 날인 이달 8일 오전 9시 서울역 3층 대합실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박원순 시장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 시행되는 사전투표제의 관심을 환기하고 투표참여를 독려키 위해 사전투표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용산역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는 지난 8~9일 양일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오는 4월 13일 선거일이자 대한민국 주인되는 날이다. 투표할 형편이 안되면 사전투표 기간인 4월 8~9일 전국 읍·면·동 투표소나 인천공항, 서울역, 용산역 등에 추가 설치된 곳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