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6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10일 군산시일원에서 1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 역시 선수 안전 우선과 최적화된 노선관리,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환경조성,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 등 공무원과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시민이 삼위일체 되어 준비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행사전반에 걸쳐 완벽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국내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 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선수중에는 남자부 김영진선수가 2시간 17분 34초, 여자부 임예진선수가 2시간 36분 5초로 각각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대회 기록; 풀코스 1위 : 다메사 수파 차라 선수(에티오피아) 2:11:43초, 2위 : 쳅코워니 길버트 킵투(케냐) 2:13:41초, 3위 : 발차 테프리 케베데(에티오피아) 2:14:51초
국내부(남자) 1위 : 김영진(삼성전자) 2:17:34초, 2위 : 김지호(고양시청) 2:18:03초, 3위 : 한진수(서울시청) 2:21:48초,
국내부(여자) 1위 : 임예진(경기도청) 2:36:05초, 2위 : 김지은(합천군청) 2:37:15초, 3위 : 박호선(구미시청) 2:39:02초
아울러 10,000여명의 동호인과 시민이 참여한 5ㆍ10km 경기에서는 경쟁보다는 마라톤 자체를 즐기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해, 마라톤이 우리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정착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는 TV생중계를 통해 서해안 중핵도시로 발전하는 군산시의 생생한 모습을 전국에 알리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선수들과 가족, 대회관계자 등 50,000여명의 외래객이 군산을 방문해 숙식과 관광, 특산물 구입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이 세계적 대회로 더욱 발돋움하기 위하여 도시미관 개선 등 도심환경을 선진화하고 노선을 연중 관리하여 세계유수의 마라톤코스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 최상의 코스를 조성해, 앞으로도 세계적인 마라토너들이 앞 다투어 참가하는 세계적인 마라톤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