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출판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혜민스님(사진)이 이번엔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직접 나선다.
혜민스님은 오는 29일 한전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인터파크도서(대표 김동업)가 주최하는 제6회 북잼콘서트 '혜민스님의 마음치유콘서트'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대한민국 대표 힐링멘토'로 불리는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봄을 닮은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며, 특유의 편안하고 따뜻한 소통법으로 '완벽하지 않은 나와 타인'을 온전하게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강연 외에도 관객들을 위한 힐링의 시간이 마련된다. 강연 후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명상의 시간을 비롯해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고민상담 Q&A 코너, 혜민스님의 프리허그 이벤트 그리고 한국 최초의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Solists)의 무대도 준비된다.
혜민스님은 "이번 북잼콘서트의 티켓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마음치유학교'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마음치유학교는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서로 위로하고 치유해주자'는 취지로 시작돼 혜민스님을 포함한 여러 멘토들이 참여하고 있는 곳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이나 그룹을 위한 상담·마음치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덕래 인터파크도서 컨설팅사업부장은 "따뜻해진 봄의 기운을 마음으로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북잼콘서트 외에도 대중들이 책과 독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6회 북잼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3만 원에 판매한다. 구매자 전원에게 혜민스님의 친필 문구가 담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혜민스님의 애장품 럭키백을 전달할 계획이다. 강연과 도서를 묶은 할인 패키지 구매자들에게는 인터파크도서가 단독 제작한 한정판 양장본 도서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