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국가대표 최혜진(17·부산 학산여고)과 프로골퍼 조정민(22·문영그룹)이 KLPGA투어 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이틀째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두 선수는 9일 롯데스카이힐제주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전날에 이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3위 그룹에는 통산 3승을 올린 이승현(NH투자증권),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안송이(KB금융), 신인 이다연이 포진했다. 세 선수는 선두권과 1타차인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중이다.
최혜진 조정민 이다연은 10일 오전 11시40분 챔피언조로 플레이한다.
이정은 홍란(삼천리) 김지현(한화) 윤선정(삼천리)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 지한솔(호반건설) 김자영(LG) 양수진 등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 이정민(비씨카드)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4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