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시니어사원 1000명 채용… 20~22일 접수

2016-04-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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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4대 보험 포함 63만원 수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000명의 시니어사원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LH 시니어사원 채용은 공기업 최대 규모의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일자리 규모가 총 1만개에 이른다.
채용 대상은 만 55세 이상의 건강한 남·녀로, 전국 LH 임대아파트에서 시설물 안전점검·단지 환경정비·입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입주민 자녀의 방과 후 학습지도 서비스인 '꿈높이 선생님' 시범사업을 위해 전직 초등교사 출신 시니어사원도 채용한다.

근무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 동안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급여는 4대 보험을 포함해 월 63만원 수준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활력과 자신감을 부여하는 사회참여의 장이 되고,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LH는 시니어사원 채용 외에도 청년‧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시니어클럽 등에서 가능하며 지원자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합격자는 재산세 과세액, 세대구성 형태 및 참여 적극성 등을 종합 심사해 다음 달 20일 발표된다.

신청자격, 구비서류, 접수처 등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 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LH 콜센터 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콜센터를 통한 전화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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