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병철 사장은 지난달 22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KTB투자증권 주식 409만9679주(지분율 5.81%)를 약 102억원에 장내매수했다.
업계에서는 권성문 KTB금융그룹 회장이 앞으로 이 사장에게 KTB투자증권의 신임 대표이사를 맡길 거란 관측이 나온다. 권 회장은 KTB투자증권의 최대주주로 지분 21.96%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승유 하나학원 이사장도 KTB금융그룹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2년 하나금융지주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대해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경영진 변동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5월 이후에나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의헌 현 KTB투자증권 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2018년 3월 1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