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굿프렌즈는 입주기업 1000여 개, 근로자 수만 8만여 명에 달하는 판교테크노밸리 기업 가운데 첫 번째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의 달인 4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사회적 기업에서 근무했던 10명의 중증 장애인들이 약 4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NHN굿프렌즈의 정규직 직원으로 합류한다.
주된 업무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사내 카페에서 직원 및 방문객을 위해 커피와 음료 등을 제조하는 바리스타 역할이다.
NHN엔터는 장애 직원들과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전용 터치 스크린과 진동벨을 설치했고, 카페 운영 시간 또한 NHN굿프렌즈 설립 이전에 비해 늘리는 등 사업장이 초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기업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2008년 1월부터 시행됐으며,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회사 장애인 고용인원이 모회사의 고용인원으로 산입돼 부담금 감면이 가능하고 표준사업장 도입에 따른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