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기부에 뜻을 모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예식에 들어갈 비용을 소아병동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부부의 날인 다음 달 21일 결혼하는 둘은 이날 성대한 식을 올리는 대신 양가 부모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 이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소아병동을 방문해 예식 비용을 기부한다.
구혜선은 "소아병동에 기부하자는 의견에 안재현이 흔쾌히 좋다고 동의해 줬다"며 예비신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해 4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약 1년 간의 준비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