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승현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북한군 안정준 역할로 출연해 강렬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준(지승현 분)은 베일에 쌓여있던 정체와 사연이 밝혀졌다. 이에 유시진(송중기 분)는 "당신이 공화국을 배신한 겁니까. 아님 공화국이 당신을 배신한 겁니까”라고 물었고, 안정준은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게 해달라고 말했다. 유시진은 다시 돌아가면 목숨이 위험하다며 수갑이 채워진 안정준에게 초코파이를 전했다. 시청자들은 극중 국경을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지승현은 8일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