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오베라는 남자’ 영화로 재탄생, 5월 국내 개봉 확정

2016-04-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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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베라는 남자' 티저 포스터 [사진=싸이더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전 세계인들이 사랑한 소설 ‘오베라는 남자’가 전격 영화화 돼 5월 국내 개봉된다.

영화 ‘오베라는 남자’(감독 하네스 홀름·수입 배급 싸이더스·공동배급 디스테이션)는 스웨덴의 무명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을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 작가로 발돋움하게 해준 메가 히트 소설로 고집불통 까칠남 ‘오베’가 기상천외한 이웃들과 부딪히며 생겨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특히 ‘오베라는 남자’는 인구 900만의 스웨덴에서 7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열풍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 100만 부 판매, 전세계 30개국 판권 수출 등을 통해 저력을 과시한 화제작이다. 이에 따라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도 높아진 상태. 영화 ‘오베라는 남자’가 소설의 매력을 십분 살려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화사한 민트색을 배경으로 고양이와 함께 걸어오고 있는 ‘오베’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 주위를 장식한 집과 나무, 그리고 ‘오베’의 머리 위에 떠있는 구름 디테일은 그의 이야기가 펼쳐질 영화적 공간을 보여준다. 또한 ‘역사상 가장 까칠한 매력남’, ‘2016년 5월, 그와 이웃이 된다!’라는 카피는 ‘오베’의 캐릭터를 보여줌과 동시에 그와 그의 주변 사람들이 만들어 낼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더불어 ‘우리가 온다냥’이라는 고양이의 귀여운 멘트는 영화 속, 고양이의 역할에 대해 궁금하게 만드는 포인트다.

한편 ‘오베라는 남자’는 5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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