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을 후보가 김제남 정의당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8일 양당에 따르면 이들은 7일 오후 4시와 오후 6시 두 차례에 걸쳐 ‘안심번호를 통한 여론조사 단일화’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가린 결과, 강 후보가 김 후보를 꺾고 은평을 ‘더민주·정의당’ 간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세부 데이터는 양 후보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는다.
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가 야권의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큰 지혜와 통 큰 결단을 내렸다. 김 후보와 지지자 여러분에게 정말 고맙다”며 “김 후보와 더불어 녹색정치를 이루고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든든한 은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평 민심은 이제 새누리당의 20년 독주를 끝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더민주와 정의당이 힘을 합쳐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