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13 총선 사전투표 실시 첫 날인 8일 '최대 승부처'인 경기 지역을 광범위하게 훑으며 표심 잡기에 나선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두번째 날 돌아봤던 경기 지역을 꼬박 일주일 만에 또 돌아보는 것이다.
경기에서는 총 60곳에서 혈투가 벌어지는 데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거둔 성적표가 초라했던 편이라 당 지도부 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지역유세에서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갈등에 대해 사과하고, 새누리당을 한번만 믿어달라는 '낮은 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당에서는 지지층인 50∼60대를 겨냥해 투표 독려에 나서기도 한다.
한편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며, 비례대표 당선권 후보자들도 여의도 당사에서 투표독려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전투표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