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는 이날 김성렬 행자부 차관 주재로 첫 청사보안 강화 TF회의를 열고, 관련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앞서 김성렬 행자부 차관을 단장으로 청사보안 강화 TF을 발족했다. TF는 총괄팀, 경찰경비팀, PC 보안팀, 공무원증과 복무대책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됐다.
TF는 청사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고 해소하는 종합대책을 내달 말까지 마련해서 확정할 계획이다. 청사의 보안 취약점을 찾는 작업은 외부 전문업체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보안대책 마련 중 시급한 문제점이 발견되면 곧바로 개선작업도 병행된다.
한편 정부청사의 보안을 뚫은 공시생 송씨는 한달새 청사를 총 5차례 들락날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잠정적이지만 송씨가 조력자 없이 단독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