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 이은진/제작 SM C&C)의 박솔미가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해 드라마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박솔미가 맡은 장해경은 국내 법무법인 ‘금산’의 대표 변호사이자 과거 조들호(박신양 분)와 부부의 연을 맺었던 인물. 뇌물수수 혐의 누명을 쓴 조들호와 헤어지고 해외로 떠났던 그녀는 딸과 함께 귀국해 인물들 간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날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변호사의 스위치가 켜진 박솔미는 강력한 포커페이스와 특유의 차분하고 냉정한 톤으로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아 장해경이란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무한 자극할 예정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한 관계자는 “장해경이 금산의 변호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조들호, 이은조(강소라 분)와 부딪치는 일이 많아지게 된다. 그녀가 조들호와 대립하게 될지, 협력하게 될지는 서서히 드러날 테니 꾸준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단골이었던 감자탕 가게가 강제로 철거될 위기에 놓이자 조들호가 감자탕집 변호사로 나섰다. 무엇보다 이 사건은 조들호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대화그룹과 관련이 있어 이들의 지독한 악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오는 11일(월) 밤 10시에 5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