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국제 해사 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의 신규 14차 버전을 최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KR-CON 14차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 International Maritime Dangerous Goods Code : 포장형태의 위험물을 해상으로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한 국제규정, 국제해사기구(IMO) 제정) 에 따른 화물검색 프로그램을 자체개발, 추가로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위험화물의 복잡한 상세 운송요건을 사용자가 한 눈에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발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전정총 협약법제팀장은 “금번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탑재된 IMDG 화물검색 프로그램은 현재 시판중인 고가의 유사 프로그램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음을 자신한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하여 사용자들이 협약규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CON 14차 버전은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제29차 총회(Assembly), 제 95차 해상안전위원회(MSC, Maritime Safety Committee) 및 제 68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Marin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에서 채택된 협약 개정사항까지 반영돼 있으며, 이후 채택되는 문서들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선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