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광주시당 "망발 일삼는 안철수 대표 사죄해야"

2016-04-07 14:32
  • 글자크기 설정

"삼성의 '미래차 산업' 광주로 끌어오겠다는데, 배아픈가"

4.13 총선을 일주일 앞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7일 "망발 일삼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시민 앞에 사죄해야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광주시민과 광주지역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우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는가"라며 "아무리 '사돈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하지만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의 딴죽걸기는 도가 지나친 망발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의 미래를 위해, 우리 자녀들의 취업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의 '미래차 산업'을 광주로 끌어오겠다는데, 안 대표는 그렇게도 배가 아픈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당의 충정어린 공약에 대해 '5공식 발상'이라고 폄훼하는 안철수 대표야말로 머릿속이 '5공식 발상'으로 가득찬 추악한 정치인의 표본이다"며 "자신의 대권욕을 채우기 위해 호남에서 표를 구걸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가 정작 광주의 발전에는 전혀 관심도 없다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130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1분기 지역 협력업체 경영 애로'를 조사해 지난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의 해외 이전에 따른 대책과 신규 사업 유치를 절실하게 원했다"며 "우리 당은 이 같은 지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삼성 뿐만 아니라 더 한 기업도 광주로 끌어올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6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삼성의 미래차 산업을 광주에 유치해 5년 간 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데 대해 '5공식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