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최근 2년간 접수된 사건사고 분석 결과 4월에 발생한 사고건수가 월평균보다 35%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KT텔레캅은 7일 이같은 결과를 알리고 봄철 빈집털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우 내 닫혀 있던 창문을 열어놓는 일이 많아져 문단속이 소홀해지기 쉽고, 나들이객이 증가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도난사고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사건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높은 달은 1월과 2월이었으며, 특히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이 출동건수 및 전월 대비 사고발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사건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새벽이 전체 사건사고 중 약 40%로, 새벽 2시에서 6시 사이에 발생했다.
도난 피해가 가장 많은 업종은 도소매업과 음식점, 사무실 순으로 나타났다. 도난물품은 현금과 귀금속, 휴대폰 및 PC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KT텔레캅 관계자는 "봄을 맞아 들뜬 마음으로 나들이를 떠나기 전 창문과 현관문이 잘 잠겼는지 확인하고 현금이나 귀중품은 안전한 장소에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며 "KT텔레캅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봄맞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안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