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곽도원 “촬영 6개월간 고생…관객들이 재밌으면 괜찮아”

2016-04-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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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곡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배우 곽도원이 영화 '곡성' 의 힘겨웠던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황정민, 곽도원, 천우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곽도원은 “이번 영화는 촬영 현장에서 고생을 많이 한 작품”이라며 “6개월간 정말 힘들었다. 촬영 현장에서 '무엇을 위한 고생인가?'라고 생각했다”며 “어느날 나홍진 감독이 '관객이 재밌게 보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이 정답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 속에서 절벽신이 가장 두렵고 힘들었다”며 “하지만 관객이 재밌게 볼 수 있다면 이정도 고생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격자', '황해'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 영화 '곡성'은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되는 의문의 연쇄 사건을 그린 작품. 5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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