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최진 “호남 없어도 문재인 없어도 정권교체 불가능”…文 광주행 환영

2016-04-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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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후보는 7일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에 대해 “호남 사람들은 분열주의자들, 수구세력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을 과감히 깨야 한다”며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 특히 광주 방문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최진 후보 캠프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최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후보는 7일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에 대해 “호남 사람들은 분열주의자들, 수구세력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을 과감히 깨야 한다”며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 특히 광주 방문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 전 대표는 왜 광주에 와야 하는가. 이에 대한 답변은 문 전 대표가 이번에 광주에 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에 대한 답변과 같다”며 “만약 이번에 문 전 대표가 광주에 오지 못하면 광주시민과 문 전 대표 간의 장벽은 되돌릴 수 없고, 내년 정권교체는 영영 물 건너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호남과 문 전 대표는 진솔하게 사과하고 소통하고 화합해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호남이 없어도, 문 전 대표가 없어도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호남과 문 전 대표는 순망치한의 관계”라며 “이 사이를 이간질시키고, 분열을 조장하는 국민의당은 진정으로 호남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 호남을 자민련으로 만들고 있다. ‘호남 자민련’으로는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를 향해 “야권을 분열시키고 호남을 분열시킨 주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일찌감치 이번 호남선거 프레임을 ‘문재인 vs 반 문재인’으로 설정하고 적극 이용하고 있다”며 “광주시민들로부터 지탄받고 퇴출돼야 할 국민의당 현역 국회의원들이 마치 새로운 정치인인 양 위장하고 있고, 반대로 더민주는 광주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해 참신하고 능력 있는 후보들을 공천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8∼9일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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