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영화 ‘곡성’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에 놀라 출연 결심”

배우 황정민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곡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 ‘곡성’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 사이드미러·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정민은 “영화 ‘곡성’에서 무당 역할을 처음 맡았다. 이번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시나리오가 재밌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곡성’은 영화다운 짜임새가 있는 시나리오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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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역시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읽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끼쳤다”며 “영화를 촬영하면서 경이로운 순간들이 많아서 짜릿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곡성’은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소문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 미스터리한 전개가 인상적인 영화 '곡성'은 5월 1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