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학장학금'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분야의 최우수 학생을 발굴하고,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지급돼 왔다.
장학생 선발 대상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국내 및 해외 4년제 대학의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과(부)에 입학예정(확정)인 학생이다.
이들은 고등학교 내신성적, 학업계획서, 과학활동실적서 등의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집단토론 등 면접심사의 평가과정을 거친 뒤 선발한다.
선발된 대통령과학장학생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국내장학생(지역추천 포함)의 경우 등록금 전액 및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를, 해외장학생은 연 5만달러 이내에서 학비 및 체재비를 대학 졸업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규 장학생부터 연 30시간 이상의 사회봉사활동을 의무화했으며, 커뮤니티 활성화 및 네트워크 강화로 장학생 간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용홍택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이공계에 활발히 진출하고 재학 중 맘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가 핵심인재로 육성할 수 있도록 이공계 국가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통령과학장학금의 총 수혜자(4학년 포함)는 502명으로, 지원될 금액은 59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