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6일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에서 '연구소기업 200호 설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대학 등이 공공연구기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 설립된다. 지난 2014년(43개) 설립된 이후 4월 현재 205개 기업이 등록된 상태다.
이번 200호 기업 '일솔레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영신창업투자회사가 합작투자형으로 설립한 연구소기업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출자한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OLED 소재 정제기술 및 방착기술’로 향후 사업성이 높은 기술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달 초 설립된 연구소기업 △196호 피앤룩스 △197호 브이티엠 △198호 알앤오식품 △199호 이인자에프엔비 △200호 일솔레드 △201호 MS건설기술 △202호 전진엠엔에프 △203호 케이유케미칼 △204호 와이즈덴 △205호 다인스 등 10개 기업에 대한 등록증도 수여됐다.
홍남기 미래부 차관은 "연구소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연구소기업이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에 따르면 연구소기업의 지난해 총 예상매출액은 29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6% 증가했으며, 최근 5년(2011~201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47.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