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11월 「인천만의 가치 재창조」를 주제로 처음 개최한 『제1회 애인(愛仁)토론회』를 통해 인천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큰 관심으로 시정에 대한 소통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판단하고, 올해부터는 애인(愛仁)토론회를 연 3회 개최해 범시민 소통의 장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화해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300만 인천시대, 시민이 행복한 인천 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2회 애인(愛仁)토론회』는 300만 시민을 상징하는 300명의 인천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도시에 걸맞는 인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인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300만 인천시대를 경축하는 시민화합 분위기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토론장소인 월미도는 6.25전쟁 당시 구국의 계기가 됐던 인천상륙작전의 전초지였으며, 50년간 군부대 주둔 이후 2001년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으로 자연과 역사,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월미공원에서 300만 인천시대에 인천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 할 수 있는 뜻 깊은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탁토론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참석한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10명씩 조를 나눠 토론 소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게 되며, 유정복 시장은 직접 원탁별로 순회하면서 시민 참가자와 함께 토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원탁별 대표자가 토론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애인(愛仁)토론회에는 인천 사랑을 마음껏 펼칠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선착순)할 수 있으며, 참가방법은 4월 15일까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참여→이벤트 또는 전화(☎440-2182~4)나 팩스(☎440-8722)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구감소 추세에 따라 향후 수십 년간 인천을 제외하면 300만 도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 부산에 이어 3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찾기 위해 인천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300만 시대를 열어갈 준비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토론 결과는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토론 피드백을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 체감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