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미생물을 공급받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에서 나타나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계량화해 친환경 축산에 기여도를 평가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하고자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1일까지 4주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관내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미생물제 중에서 가축에 발효사료를 만들어 첨가제로 급여할 수 있는 미생물을 이용하는 농가가 67%로 가장 많았으며 축종별로는 한우와 젖소 등 초식가축에 이용하는 농가가 82%로 나타났다.
또한 미생물을 먹이고 난 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냄새감소와 가축이 선호하는 기호성을 각각 37%와 31%로 꼽았다.
이밖에 냄새가 줄어든 효과 정도를 묻는 설문에는 57%의 농가가 절반정도의 냄새감소효과가 있다고 답했으며 45%의 농가가 30%이상 분뇨의 발효가 촉진되는 변화가 생겼다고 답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미생물이 친환경 축산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미생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좀 더 손쉽게 미생물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농가에서 원하는 서비스 제공 및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센터는 작물에 관주나 엽면살포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농업용 미생물도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5월과 6월 중 작물재배 이용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