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4.13 총선을 앞두고 선거홍보대사 '설현'도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측에 따르면 "설현은 스케줄이 바빠 숙소인 청담동에서 사전투표제로 투표에 나설 것"이라며 "반드시 투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현은 “더 많은 국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힘을 보태고 아름다운 선거문화가 정착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전투표제는 13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을 위한 제도다. 오는 8일, 9일 2일간 09시부터 18시까지 거주지에서 가까운 주민센터에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져가면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을 앞두고 이색적인 홍보를 통해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쏟고 있다.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투표를 독려하는가 하면 토크 콘서트, 선거 그림 전시회 등 문화 행사로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설현을 비롯해 걸그룹 에이핑크와 지상파 방송 3사 여성 아나운서들이 선거일까지 TV 광고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또 오는 10일까지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 가수 솔비, 작가 이말년 씨 등이 그린 선거 관련 작품을 온·오프라인에 전시한다.
선거일인 13일까지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선거 참여 홍보 시설물을 설치하고, 유권자가 직접 참여하는 선거 사진 공모전도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선거에 앞서 사전투표일인 8일과 9일에는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통해 이승엽을 비롯해 유희관, 강민호 등 야구 스타의 투표 독려 캠페인 영상도 방영된다.
선관위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축제의 선거,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모두가 승복하는 화합의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