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현장] 김무성 "김신호 뽑아서 이상민 혼내주자"

2016-04-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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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일 대전 유성구를 방문해 김신호(유성을) 새누리당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대전 서구) 윤정훈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일 대전 유성구를 방문해 김신호(유성을) 새누리당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이날 오전 북대전농협앞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 활동에 지원한 김무성 대표는 "3선 교육감을 국회로 보내준다면 제가 책임지고 김신호 후보가 유성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교육개혁에 큰 힘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유성을 교육과 과학의 메카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까지 유성을 다니면서 상대 후보에 대해 비판을 자제했다"며 "상대 후보인 이상민 법사위원장은 양당 지도부가 어렵게 합의한 법안조차 몽니를 부리면서 법위에 군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이 위원장은 많은 법안을 제 때 처리하지 않아서 수십만 국민을 불편하게 만든 사람"이라며 "야당 법사위원장의 오만과 독선을 따근하게 혼내줄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신호 후보는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를 하고, 대전광역시 교육감을 3번, 57대 교육부 차관을 역임한 교육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적 추진 △대덕테크노벨리 관광휴양시설 용지 성공적 개발 △대뎐연구개발특구 내 국제고등학교 설립 △전민동 엑스포근리공원 재조성사업 성공적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8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어젯밤에 긴급 선거대책 회의를 열었다"며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국민이 공천과정의 분열에 실망해 투표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대표로서 모든 잘못이 저한테 있다고 사과드린다. 용서를 구한다"면서 "한 번만 더 용서해 주시고, 도와주면 박근혜 정부의 마무리를 성공적으로 잘해서 대한민국을 선진국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용서를 구하며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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