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JEJU, 홀로그램 스크린 '폴리넷' 구비…다양한 컨텐츠 기대!

2016-04-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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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와 국제회의도시의 핵심 기반시설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홀로그램 스크린을 구비, 다양한 홍보 컨텐츠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ICC JEJU)는 스마트 MICE 컨벤션센터 구축을 통한 센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홀로그램 스크린인 폴리넷(Polynet, 20m×9m)을 구비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무용-천주은[사진=ICC JEJU]


Polynet은 기존 전광판과는 달리 허공에 떠있는 듯한 3차원 홀로그램 영상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미디어 소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포먼스 공연, 광고 스크린, 옥외광고, 옥외 조형물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관객의 시선과 같은 방향으로 영상을 투사하는 전면 투사 방식과 관객의 시선을 마주하는 후면 투사 방식의 2가지 타입으로 다양한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ICC JEJU에서는 오는 7일 ‘열림, 풀림, 울림의 섬-제주’를 주제로 열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행사에서 Polynet이 처음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의 열림을 알리는 홀로그램 영상과 제주도립무용단의 북공연을 융합해 입체감, 생동감이 두드러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ICC JEJU 관계자는 “Polynet을 구비함으로써 앞으로 ICC JEJU에서 개최되는 대형 국제회의나 기업 인센티브 회의에서 다양한 포맷의 퍼포먼스와 홀로그램 영상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것” 이라며 “또한 홀로그램 영상과 실물이 합성된 다양한 무대영상 구현이 가능함은 물론 대형 프로모션 및 신제품 발표회 등에서도 효과적인 홍보 컨텐츠를 구현하는 게 가능해졌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KARMA 공연(위)과 MAMA ZionT 공연 모습(아래)[사진=ICC JEJU]


한편 Polynet을 적용했던 사례로, 라스베가스 fremont street에서 대형 LED 광고판 대신 사용해 광고 투사영상이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옥외광고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Polynet을 활용한 북경의 아트서커스 ‘KARMA’는 서커스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홍콩에서 열린 지난해 MAMA 시상식에서는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효과를 극대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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