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문화도시 조성사업 "탄력"

▲원도심 '성굽길 답사' 현장 모습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원도심,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는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문화도시 조성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해마다 7억5000만원(국비 3억, 지방비 4억5000)씩 모두 37억5000만원을 투자, 문화도시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자체의 고유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정책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이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5년간 해마다 7억5000만 원씩 투자, △제주문화의 아이콘을 소재로 한 공예공방육성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조사·발굴 및 개발 △문화학교 운영 △문화예술 동아리 육성 등에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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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문화예술종사자, 학계, 지역주민대표 등 20명으로 문화도시조성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강문규(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소장), 부위원장에 고영자(탐라문화연구소)씨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