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방송된 3회에서는 수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이문식(백만금 역)의 손에 거둬진 장근석이 세월이 지나 ‘개똥이’란 이름으로 등장했다. 장근석은 개똥이 역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극 중 개똥이(장근석 분)는 저자에서 벌어진 닭싸움에 혈안이 되어 지켜보고, 만금(이문식 분)에게 한양에서 열리는 투전대회에 참가하자고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양을 가는데 필요한 돈을 구하기 위해 무모하게 나섰다가 산적패들과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은 그가 지닌 패기와 베짱을 엿볼 수 있는 장면. 무엇보다 가까스로 한양에 도착한 개똥이는 담서(임지연 분)를 보고 첫 눈에 반해 바라보는 엔딩이 한양에서 시작될 그의 새로운 인생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의 새로운 서막을 올린 장근석은 잊혀진 왕의 아들이라는 비범한 운명을 지닌 만큼 극 전개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인좌의 덫에 제발로 들어가는 개똥이? 궁금해서 현기증날 것 같잖아요!”, “역시 장근석이네, 아우라부터 다르다!”, “개똥이 넘나 귀여운 것!”,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인가요? 장근석이 제대로 포문 열었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우 장근석의 연기가 인상적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5일 밤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