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잘 어울리나요?'…홍은희-박건형, '워킹맘' 부부 호흡

'워킹맘 육아대디'에 출연하는 배우 박건형(왼쪽)과 홍은희[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홍은희와 박건형이 새 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호흡을 맞춘다.

두 배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박건형과 홍은희가 MBC 새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에 캐스팅됐다고 4일 밝혔다.

박건형과 홍은희는 이 작품에서 각각 김재민과 이미소 역을 맡았다. 김재민은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아내 미소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김 없이 달려가는 든든한 남편이다. 닭다리 하나 제대로 못 만지면서 아내를 위해 대신 육아휴직을 신청해 살림과 육아를 맡는다.

이미소는 이름처럼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도 스마일!'을 외치는 긍정 캐릭터다. 애 하나 키우기도 힘든 빠듯한 살림에 덜컥 둘째를 임신, 잘릴 걸 각오하고 전례 없던 두 번째 육아 휴직계를 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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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관계자는 "소품 촬영부터 박건형, 홍은희가 남다른 '케미'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두 배우 모두 대본에 많은 부분 공감 하며 작품을 선택했다. 육아, 경력 단절, 가족간의 사랑 등 현실에 밀착해 있는 소재들을 두 배우가 어떻게 흥미진진하게 풀어갈 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워킹맘 육아대디'는 내 아이가 주는 기쁨 때문에 웃기도 하지만 남몰래 눈물지을 수밖에 없는 워킹맘, 육아빠들의 세상을 향한 외침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5월 9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